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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행 4년 8000만불 계약 feat. FA 경쟁자 비교

 

우리의 류현진이 결국엔 선발 대어 FA 투수 중 마지막으로 행선지를 정했네요. 류현진은 오늘 2019년 12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Jays)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Ryu HyunJin Toronto BlueJays와 4년 8000만불 FA 계약 성사

 

아시다시피 류현진은 이번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FA 시장에서 남은 마지막 대어였습니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San Diego 파드리스, Toronto 블루제이스 등이 지속적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부상과 나이 등의 문제로 물음표가 많았지만 4년 8000만 달러면 나름? 성공적인 계약을 이끌어 낸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FA 선발투수 시장에서의 경쟁자들의 계약들도 정리해 볼까요?

 


 

□ 2019년 메이저리스 선발투수 FA 계약현황

  • Hyun-jin Ryu : 토론토 블루제이스 / 4년 8000만 달러 → 연봉 2000만 달러
  • Dallas Keuchel : 시카고 화이트삭스 / 4년 7400만 달러 → 연봉 1850만 달러
  • Gerrit Cole : 뉴욕 양키스 / 9년 3억 2400만 달러 → 연봉 3600만 달러
  • Stephen Strasburg : 워싱턴 내셔널스 / 7년 2억 4500만 달러 → 연봉 3500만 달러
  • Madison Bumgarne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5년 8500만 달러 → 연봉 1700만 달러

 


 

정리한 김에 종전 최고가 계약도 알아볼까요? ㅋ

 

□ 총액 기준 최고가 계약

  • David Price : 보스턴 레드삭스 / 7년 2억 1700만 달러 → 연봉 3100만 달러 (2015년)

□ 연평균 최고가 계약

  • Zack Greinke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6년 2억 650만 달러 →  연봉 3442만 달러 (2015년)

 


 

4년 만에 최고가 계약들이 스트라스버그와 게릿콜에 의해 갱신되어서, 나름 우리의 류현진도 초대박 계약을 내심 기대했으나 조~~ 오금은 아쉬운 결과입니다. 저는 내심.. LA 에인저스에서 고액으로 데려가서 오타니와 트라웃과 한솥밥 먹길 기대했는데... 

 

4년 계약이 끝나는 2023년까지 훌륭한 성과 이루어 다시 한번 대박 계약 결과를 우리에게 전해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