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20년 1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가전 전시회에서, 김현석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타워즈 (Star Wars)'의 드로이드인 'BB-8'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테니스 공 같은 'Ballie'라는 이름의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Ballie는 큰 자몽 크기에 불과합니다.
이 소형 로봇에는 내장 인공 지능 기능, 카메라 및 모바일 인터페이스가 내장 되어있어 집 안을 돌아다니는개인 비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공유된 동영상에서는 아침을 맞이하여 커튼을 걷고, 알람을 울리고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주인을 따라다니며 정말 반려동물처럼 굽니다. 또, 사용자의 부재 시에 애완 동물과 공감하며 즐겁게 놀고, 스마트 공기청정기 및 무선청소기와 상호 호환하며 집을 관리합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CES 2020에서 삼성이 공개한 볼리 영상 공유드립니다. 제목이 '볼리를 위한 왈츠 (A waltz for Ballie)' 네요. 즐감하세요!
CES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고, 호기심 많은 많은 구경꾼들이 삼성의 부스를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가격대, 사양 또는 출시 기간에 대한 세부 정보는 가까운 미래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한편, 삼성은 온디바이스 (On-Device) AI에 대해서도 매우 강조를 하였습니다. 정보를 제어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개인화의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Facebook (FB), Google (GOOG) 및 Amazon (AMZN)등 많은 IT 회사가 기존의 가정용 제품에 더 많은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하는 트렌드에서, 이번 볼리의 "이동성 부여"는 굉장히 높히 평가받아도 좋을 항목 같습니다.
기존의 전혀 이동을 못하게 생긴 외형의 애완반려로봇들보다는, 미래 AI 동반자의 모습에 훨씬 현실적으로 가까워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