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에어택시 (Air-Taxi) 상용화 예상시기와 예상요금을 알아봅시다.

 

 

 

주말 나들이를 나섰다가 꽉 막힌 도로를 보면 그냥 집에나 있을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때 만약 하늘을 나는 택시가 있다면 어떨까요?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나오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선두 기업인 우버는 3년 후 에어택시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Uber Air-Taxi (이미지출처 : Innovation Village)

전기모터를 이용해 큰 소음 없이 수직으로 날아올라 도심을 이동하고 다시 수직으로 내려앉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의 에어택시 프로토타입 사진입니다. 2023년 상용화 예정인 모델이라고 합니다. 상상과 기술이 만나면서 운송에 개념이 바뀌고, 새로운 산업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어 택시를 비롯해 도심 항공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40년 1800조 원 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항목은 예상 요금비용과 소요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조금은 비싸지만 시간 단축 효과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에어택시 마일당 예상 요금 (출처: 부즈 앨런 해밀턴, SBSCNBC 뉴스)

□ 예상 요금

- 일반 택시 기준 약 1.5배에서 2배가량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출처: 부즈 앨런 해밀턴)

- (2인 탑승 기준) 마일당 11달러 예상

- (5인 탑승 기준) 마일당 5달러 후반 예상

 

□ 예상 소요시간

(독일 공항에서 도심광장(뮌헨 마리엔 광장)까지) 측정 결과, 총 45분 거리에서 무려 35분을 단축하였다고 합니다.

- 자가용은 45분이 소요된 반면,

- 에어택시는 10분 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 상용화 예상시기

- 정말로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업계에서는 우버가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2023년에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만, 2023년에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당면 문제점

상용화 시기에 가장 큰 변수는 기술력보다는 규제인 것 같습니다. 국가별 항공 인증이나 운항, 교통관리체계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싣고 나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엄격한 안전기준은 물론이고, 교통신호체계, 이/착륙장 인프라 구축들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 국내 현황

이처럼 에어 택시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자 국내 기업들도 잇다라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 한화시스템 : 국내 방산 IT 기업인 한화 시스템은 우버의 에어택시 기체를 만드는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외국인 투자 심의 위원회로부터 투자 승인을 받아 지분 30%를 확보했습니다. 

- 현대자동차 : 정의선 부회장은 2023년에 에어택시 기체를 만들고 규제 문제 등을 해결한 다음에 서비스는 2029년에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부서는 지난 9월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도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빠르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에어택시도 더 이상 공상과학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