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흥민이 지난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 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2대 0으로 앞선 전반 32분에 70~80m가량 폭풍 드리블하며 인생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FIFA에서도 그의 이번 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FIF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손의 원더골은 보았는가?"라는 제목과 함께 "푸스카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푸스카스(PUSKAS)가 무엇인지 조금 더 알아봅시다.
□ 푸스카스상이란?
- '질주하는 소령'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매직 마자르 페렌츠 푸스카스 (Ferenc Puskas)"에서 따온 상으로, 2009년 10월 20일 처음 제정하였다고 합니다. 매해 집계기간 중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초대 푸스카스상은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끈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하였습니다.
□ 푸스카스상 집계기간은?
- 해당 연도 작년 11월부터 해당 연도 10월까지입니다. 즉, "푸스카스상 2019"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의 골 들 중 집계되어집니다.
□ 어? 그렇다면... 푸스카스상 2019는 이미 발표가 끝났나요?
- 네, 그렇습니다... 지난 9월 24일 개최된 "The Best FIFA Footbal Awards 2019"에서 메시, 후안 퀸테로(26; 리버 플레이트)와 다니엘 조리(19; 데브레첸)이 최종 3인의 후보에 올랐고, 데브레첸의 19세 공격수 다니엘 조리(Daniel Zsori)가 이미 수상하였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2020년 9월의 푸스카스상 2020에서 손흥민의 선전을 기대해보겠습니다.